드디어 출산일이 되었다. 나는 노산 초산모로 자연분만에 자신이 없었다. 한편으로는,,뭔가 그런 산통을 겪고 출산을 해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꼭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건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자연분만 중 혹시라도 아기가 산도에 끼거나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왕절개를 선택했다.수술은 크든 작든 언제나 긴장이 된다. 그리고 수술방 들어갈때마다 느끼는건...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진행된다는것이다..ㅋㅋ수술방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갑자기 분주한 간호사들이 이런저런 지시를 하고 뭔가를 착착 진행한다. 척추 마취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몇초간 따끔한 정도였다. 그리고 한....10분도 채 되지 않은것 같은데?... 으아앙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고, 아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