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2

나의 첫출산 이야기2

드디어 출산일이 되었다. 나는  노산 초산모로 자연분만에 자신이 없었다. 한편으로는,,뭔가 그런 산통을 겪고 출산을 해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꼭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건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자연분만 중 혹시라도 아기가 산도에 끼거나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왕절개를 선택했다.수술은 크든 작든 언제나 긴장이 된다. 그리고 수술방 들어갈때마다 느끼는건...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진행된다는것이다..ㅋㅋ수술방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갑자기 분주한 간호사들이 이런저런 지시를 하고 뭔가를 착착 진행한다.  척추 마취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몇초간 따끔한 정도였다. 그리고 한....10분도 채 되지 않은것 같은데?... 으아앙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고, 아가를 ..

나의 첫 출산 이야기 1.

나는 난임병원에서 시험관시술을 통해 임신을 하게 되었다. 1번의 자연임신과 유산을 겪고 난 후  자연임신 시도를 했으나, 생각만큼 금방  임신이 되지 않았고,  하루라도 빨리 임신을 하는게 여러모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험관 시술을 하였다.운이 좋았는지 1번의 시도로 바로 임신에 성공하였다. 물론, 그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임신기간보다 시험관을 하는동안이 더 힘들었던것 같다. 나의 경우 채취한 난자의 수가 많아서, 그만큼 내 몸에도 무리가 되었고, 회복과정에서 호흡곤란 및 복수 등의 부작용이 있었고, 2주동안 병가를 내고 쉬어야만 했다. 그래도 채취한 난자의 수가 많아  마음은 든든했다.채취한 난자의 수가 많았기에, 여러개의 배아를 만들수 있엇고, 그중 두개의 배아를 이식하고 한..